[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첼리스트 이유빈이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유빈이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지휘자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해 1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유빈은 이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우승을 확정했으며, 관객 투표를 통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그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경연에 함께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모두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2위는 이재리, 3위는 캐나다의 앤드루 일훈 변, 4위는 최아현이 차지했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2위를 차지한 이재리에게 돌아갔다.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은 2차 본선에서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공간Ⅰ''을 연주한 앤드루 일훈 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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