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177명 영면···남은 2명은 9일 발인

2025-01-08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1일째인 8일 희생자 179명 중 177명이 발인을 마치고 영면에 들어갔다.

희생자들은 참사 이틀째인 지난달 30일부터 가족에게 인도돼 장례를 치러왔다. 발인은 지난 3일 10명, 4일 12명, 5일 22명, 6일 37명, 7일 80명, 이날 16명이 진행했다.

남은 희생자 2명의 발인은 오는 9일 치러질 예정이다.

무안공항은 현재 장례를 치른 뒤 다시 이곳을 찾을 유가족을 위해 대합실 1층과 2층에 마련된 임시 숙소(쉘터)에 대한 방역 등 재정비를 마쳤다.

합동분향소도 희생자들의 49재가 치러지는 다음 달 초까지 운영된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11일 낮 12시 공항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했다. 이 폭발로 탑승자 181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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