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업 인력난 해소와 수출 활성화 위해 국제 협력 강화
심덕섭 고창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통한 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와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출장에 나섰다.
심 군수는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 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 과정을 점검하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라오스 바이어들을 초청해 고창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는 각각 계절근로자 교육기관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베트남 하노이의 K-market에서는 고창군 특산품인 복분자즙, 장어, 고구마 말랭이 등의 판촉 행사를 열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고창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창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약 3000명으로, 이를 충족하기 위한 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심 군수는 이번 출장으로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신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동남아 3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고창군 농촌에 필요한 인력을 유입해 농촌 인력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이번 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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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표 hppark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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