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대로 상승세 이어가려는 정관장…고희진 감독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

2025-01-22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12연승 달성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밝혔다.

3위 정관장은 최근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15승6패 승점 41로 선두권까지 노릴 수 있는 자리에 왔다. 2위 현대건설(15승6패 승점46)과는 승점 5차, 1위 흥국생명(17승5패 승점50)과도 격차가 크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승점 3을 챙기면 승점 차는 더 좁혀진다.

고희진 감독은 일단 스스로 해야할 플레이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이고 제일 안정적인 팀”이라며 “경기를 잘 하려면 우리 경기력이 나와야한다. 기본적인 서브, 리시브 등이 바탕이 되면서 전술적인 부분이 들어가야한다. 공격은 기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부분들은 기복이 없어야한다. 연습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잘 해서 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연승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도달할 때까지 주위의 신경을 쓰지 않고 똘똘 뭉쳐서 목표 달성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기록이 말해주는 것처럼 정관장이 기세가 좋다. 3라운드때 경기력이 달라진 걸 확인했다”라며 “우리도 자신있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이번 맞대결이 중요하단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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