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전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여야 양당이 대선 공통 공약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가칭)’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여야가 민생에 실제 도움 되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 더 나은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국회와 정부, 여당과 야당은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각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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