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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혜리가 정수빈과 파격적인 동성 키스신을 선보인다.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우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선의의 경쟁이 10일 첫 방송 된 후 지난 7일 공개한 예고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극 중 유제이(이혜리)와 우슬기(정수빈)가 욕조 안에서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우슬기가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들어온 유제이는 가운을 벗고 같은 욕조로 들어간다. 예상치 못한 유제이의 도발적인 행동에 우슬기는 놀라서 뒤로 물러선다.
“너 처음이지?”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묻는 유제이를 보고 우슬기는 순간 얼어붙는다. 유제이는 곧이어 웃으며 “친구랑 목욕하는 거 말이야”라고 질문의 의도를 설명한다. 우슬기는 유제이의 말을 다른 뜻으로 받아들인 것인지 더욱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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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이는 장난기 어린 눈빛으로 우슬기의 코끝에 거품을 묻히며 “젖어 있으니까 더 귀엽네”라고 속삭인다. 우슬기는 더욱 얼굴이 빨개지고 “뜨거운 물에 오래 있었나 봐, 더워서 그래”라고 변명한다.
하지만 유제이는 한술 더 떠 “이상한 생각한 건 아니고?”라며 우슬기의 입술을 어루만진다.
아슬아슬한 텐션이 흐르는 가운데, 유제이는 서서히 우슬기에게 다가가 입을 맞춘다. 입술이 맞닿는 순간 들리는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한편, 선의의 경쟁 첫 화에서는 우슬기가 전학생으로 처음 등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채화여고의 정점에 선 유제이와 혼자 다른 교복을 입은 이방인 우슬기의 대비가 돋보인다.
같은 반이 된 이들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주예리(강혜원)와 달갑지 않은 표정을 한 최경(오우리)의 상반된 시선이 눈길을 끈다.
선의의 경쟁은 10일부터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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