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치과 모두에게 손해를 끼치는 덤핑 치과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오는 10일(금) 오후 7시,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덤핑 치과의 정의, 실태, 대안마련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치과계의 주요 문제로 떠오른 ‘덤핑 치과’의 실태를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덤핑 치과는 낮은 진료비와 과잉진료로 치과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치과 의료 환경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사회구강건강연구실(한동헌 교수)이 주관한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선 40분간 연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이의석 정책연 부원장을 좌장으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는 정휘석 법제이사, 송종운 치무이사, 배금휴 인천지부 법제부회장이 참여한다.
정책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덤핑 치과의 정의와 실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치과계의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공청회는 덤핑 치과 문제에 관심 있는 치과계 주요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도 참석 가능한 행사로 마련됐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치과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 참석 및 관련 문의는 정책연(02-2024-9186)을 통해 가능하다.
박영채 정책연구원장은 “덤핑 치과 문제는 단순히 개별 치과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계 전체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공청회는 치과 의료의 올바른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국환 정책연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이번 공청회는 치과계의 복잡한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할 장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실질적 문제와 대안을 연구팀에 전달할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