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오픈잇과 협력하여 차세대 의료IT 융합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혁신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김동원 교수는 최근 ㈜오픈잇과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일환인 'AI 기반 의료(IoMT) 보안 위협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픈잇의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여 김동원 교수가 개발한 '모듈형 사이버보안 테스트베드(해커보드)'를 실제 의료기기 5종(체중계, 혈당계, 혈압계, DICOM, HL7)과 연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병원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 위변조, 스니핑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과 방어 기법을 실전처럼 시뮬레이션하며 생생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
과제 성공을 기념하여 ㈜오픈잇은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위해 체중계 20세트를 포함한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일체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한 기술적 성과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로 다시 환원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오픈잇 김민영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는 편리함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보와 생명을 지키는 '보안'에 달려있다"며,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의 혁신적인 실습 환경이 미래 의료IT 보안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김동원 교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과 ㈜오픈잇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IoMT 보안 실습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는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사업'의 K-국방·ICT 융합 인재 양성 목표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성과였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는 이번에 확보된 AI 기반 IoMT 해킹 시나리오와 기부받은 실습 장비를 정규 교육과정 및 전문가 재교육 프로그램에 즉시 도입, 국방 및 민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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