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성형수술이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눈’으로 나타났다. 수능 이후 이어지는 면접이나 새로운 시작을 대비해 성형을 계획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디병원(병원장 박상훈)이 2021~2023년까지 최근 3년간 만 18~20세의 월별 전체 성형 수술 건수를 조사한 결과, 1월과 12월의 성형수술건수가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연평균 성형수술건수와 비교해 2021년도 1월에는 203%, 2022년도 1월에는 249%나 대폭 뛰었다. 12월만 비교하면 2021년 203%, 2022년 181%나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동년 연 평균 성형수술건수 대비 1월 272%, 12월엔 97% 증가했다.
아이디병원은 “만 18~20세 수험생 연령층은 주로 수능이 끝난 11월 성형외과를 방문해 12월이나 1월에 성형 수술을 많이 받고 있다”며 “대학교 입학, 사회생활 시작 등 새로운 시작에 앞서 성형을 통한 외모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만 18~20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성형하는 수술 부위 TOP3는 눈이 6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코(34%)와 윤곽(10%) 순이었다.
쌍꺼풀수술의 경우 다른 성형수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회복기간이 짧고 작은 변화만으로 얼굴의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다. 최근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쌍꺼풀 라인은 ’세미아웃’ 라인이다. 세미아웃 라인은 인 아웃 라인과 아웃 라인 사이의 형태로 눈 앞머리가 아웃 라인과 같이 몽고주름 밖에서 시작하되 얇게 시작하는 라인을 뜻한다. 아웃라인보다 시작점이 낮아 더 자연스러우며 화려한 느낌을 준다.
코 성형의 경우 여성은 자려한 코, 남성은 직선각 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의 경우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자려한’ 코 라인을 찾는 추세다. 남성의 경우 선과 각을 강조하는 강한 라인인 ‘직선각’ 코 라인이 적합하다.
윤곽의 경우 작은 얼굴과 갸름한 얼굴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인기를 끄는 추세다. 얼굴 살이 고민인 경우 지방 흡입을 병행하기도 한다. 2004년 박상훈 성형외과로 첫발을 내디딘 아이디병원은 안면윤곽술을 중점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아이디병원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가장 인기 많은 항목인 눈, 코, 윤곽수술은 최대 혜택을 제공하며, 수험생 전용 상담 창구와 콜센터를 운영한다. 대기 없는 당일 상담도 가능하며 수험표 지참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아이디병원의 최우선 원칙은 ‘환자의 안전’”이라며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충분한 상담은 물론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의료기관인 아이디병원은 담당 의사가 상담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시행하는 ‘집도의 실명제’는 물론 CCTV 운영, 원내 마취과 전문의 상주, 1:1 책임 케어 시스템 등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