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반려견 안고 월드시리즈 우승 결의···‘4 more’ 필승 의지 다져

2024-10-21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한 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생애 첫 WS 무대에 오른 감격과 우승을 향한 의지가 함축돼 있다.

오타니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 시리즈를 통과해 WS에 진출한 기쁨을 전하는 사진을 올렸다. NLCS 우승 후 단체 사진과 샴페인을 터뜨리는 사진 등 WS에 오른 기쁨을 동료와 나눈 장면을 기념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반려견 데코이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스위트석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 오타니는 반려견을 안고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조용히 WS 의지를 다지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오타니는 사진과 함께 ‘4more’라는 짧고 굵은 멘트를 남겼다. WS에서 4승을 거둬 꼭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의지의 다짐이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 시즌에 지명타자로만 나서며 엄청난 대기록을 써가며 팀을 WS까지 이끌었다. 시즌 54홈런 59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50-50′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디비전시리즈에선 부진했으나 NLCS 6경기에선 타율 0.364 2홈런 6타점 9득점으로 완전히 타격감을 찾았다.

이젠 기세를 이어 WS 제패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와 43년 만에 12번째 WS 맞대결을 벌인다. 오타니는 26일부터 7전 4승제 가을잔치의 마지막 승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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