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20일 경희대학교병원장 및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1990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종우 신임 경희대학교병원장(정신건강의학과)은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장, 교육부장, 기획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해 중증·필수·응급 의료 역량 강화,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CAR-T 세포치료센터 운영 등 고부가가치 검사·치료 분야의 단계별 도입을 추진해나가며 잠재 성장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보철과)은 1994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박사를 취득한 뒤 감염관리부장, QI부장, 교육부장, 통합진료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서 디지털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대적 요구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산·학·연·병 간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기반 진료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뿐만 아니라 환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접근성 개선과 공간 리모델링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한층 강화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경희 의료기관은 질병 없는 인류 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의학·치의학·한의학이 융합된 동서의학의 요람으로서 진료, 연구, 교육 등에 전념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신임 병원장님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경희의학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행자로서 실천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