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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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2월 27일 개신교 단체, 서울시에 '봉은사역' 역명 철회 요구
지난 2015년 2월 27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봉은사역'과 '역명 철회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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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종교사찰 이름 역명 결정 조치 납득할 수 없어"
보수성향 개신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2015년 2월 27일 서울시에 2015년 3월 28일 개통을 앞둔 서울 지하철 9호선 구간 중 봉은사역 명칭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과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봉은사역'을 '코엑스역'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다 아는 지명을 놔두고 특정 종교사찰의 이름을 역명으로 결정한 서울시의 조치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회장 등은 봉은사가 서울시의 역명 제정 원칙 중 하나인 '역사에 인접한 고적이나 사적, 문화재'로 등록된 사찰이 아니라는 점 등을 역명 철회 요구의 이유로 제시했다.
이들은 "봉은사역 역명 철회 요구가 특정종교와의 갈등이나 종교 편향으로 비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서울시에 봉은사역 이름을 폐기하고 공식 역명을 '코엑스역'으로 하되 '봉은사'를 병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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