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韩国政府正在推进将海军首艘潜艇"张保皋号"无偿移交给波兰，此举旨在支持韩国企业争取波兰新一代潜艇引进计划"虎鲸（Orka）项目"订单。 <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11/26/2511261454426400.jpg" /></figure>据军方消息人士26日透露，为支援参与"虎鲸项目"的韩国军工企业，政府正讨论向波兰无偿提供韩国海军首艘实战运用潜艇"张保皋号"的方案。政府相关人士表示："正在进行相关讨论，有可能在年内最终做出决定。""张保皋号"是韩国海军的首艘潜艇，1988年在德国哈德威造船厂建造，1991年正式服役。2013年参加韩美联合反潜训练，2016年参加西太平洋潜艇脱逃及救援训练，在多项重大海外演训中表现突出，被视为韩国海军潜艇力量的象征。"张保皋号"本月启动退役程序，19日在镇海军港完成最后航行。 对于移交计划，韩国海军表示："目前无法确认"，但补充称："退役后将从军工出口及合作角度研究灵活方案。"波兰正在推进"虎鲸项目"，计划引进3艘3000吨级新型潜艇。仅建造费用就约3.4万亿韩元，若包含维护保养与运营（MRO），整体项目规模预计达8万亿韩元。目前韩国的韩华海洋已参与投标，正与德国蒂森克虏伯海洋系统公司、瑞典萨博等欧洲军工企业竞争。（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韩国文化体育观光部（下称文体部）长官崔辉永25日前往吊唁已故演员李顺载，表达哀悼之意。文体部向李顺载追授文艺界最高级别勋章——金冠文化勋章。<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11/26/251126084832599_w.jpg" /></figure>崔辉永当晚7时许抵达位于首尔松坡区峨山医院殡仪馆灵堂并向家属转交金冠文化勋章。这是李顺载2018年10月荣获银冠文化勋章后，时隔3年获得金冠文化勋章。政府向推动文化艺术发展、丰富国民文化生活方面作出杰出贡献的人士授予文化勋章。 众多演艺界同仁先后来灵堂吊唁，以表哀思。李顺载自1964年出道以来，直到人生最后时刻仍活跃在影视剧和舞台剧领域，其贡献备受认可。 另外，已故演员李顺载出殡仪式将于27日上午6时20分举行，并将安葬于利川伊甸乐园。（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韩国文化体育观光部（下称文体部）长官崔辉永25日前往吊唁已故演员李顺载，表达哀悼之意。文体部向李顺载追授文艺界最高级别勋章——金冠文化勋章。

韩政府向已故演员李顺载追授最高文化勋章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负责调查韩国前总统尹锡悦内乱案的赵垠奭独立检察组（下称独检组）26日针对前国务总理韩悳洙以涉嫌协助内乱等嫌疑，向法院求刑15年有期徒刑。<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05/10/250510155943281.jpg" /></figure>独检组26日在首尔中央地方法院刑事合议庭对韩悳洙进行的内乱相关案件结案公判中表示："在韩国宪政史上首次出现现任总统实施内乱的犯罪行为中，本应作出正确决断、负有宪法义务的总理反而参与其中，破坏宪政秩序与法治，行为极为严重，望法院判处有期徒刑15年。" 韩悳洙被指身为总理却未能制止非法紧急戒严，反而予以协助，违背其对总统权力滥用进行制衡的法定职责。他还被指控补充最初的戒严令布告文法律瑕疵，事后编写并销毁新的布告文件，并在宪法裁判所（宪法法院）出庭中以"不知晓戒严布告文"为由作虚假陈述，涉嫌触犯伪证罪。（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负责调查韩国前总统尹锡悦内乱案的赵垠奭独立检察组（下称独检组）26日针对前国务总理韩悳洙以涉嫌协助内乱等嫌疑，向法院求刑15年有期徒刑。

韩前总理韩悳洙被控协助内乱作伪证 独检组求刑15年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受韩元贬值影响，韩国正成为"性价比旅游目的地"。美元走强使旅行成本降低加之韩流热潮推动韩国作为旅游目的地的人气攀升，业内预计今年年底与明年年初来韩游客将大幅增加。此外，受中日外交纠纷影响，中国游客改道韩国旅游的趋势明显，有观点认为韩国将迎来史上最大外国游客需求。 <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10/22/2510221531070750_w.jpg" /></figure>据业界25日消息，汇率变化决定境外游成本，因此是游客选择旅行目的地的重要因素之一。相比留学或驻外等需大量换汇，旅行虽花费较少，但汇率上涨时仍给游客造成不小负担。汇率下跌时，酒店、餐饮与购物等价格随之降低，让游客以同样预算获得更多体验，韩国成为备受关注的"高性价比旅游目的地"。韩元贬值背景下，来韩美国游客增幅高于整体均值。韩国观光公社与旅游业界发布的数据显示，美国2至4月访韩游客增长率均高于整体平均。1月美元兑韩元升值初期，美国市场增长率为20.3%，低于整体均值（26.8%）；但2月起分别高出整体5.2个百分点，3月与4月也分别高1.9与8.3个百分点。当时汇率维持在1美元兑1400韩元区间。而当汇率跌破1400韩元的5至9月，美国来韩游客增长率又低于整体水平。 目前韩元对美元汇率仍在1400韩元后半段波动。由于"AI泡沫"争议导致科技股大跌，风险资产投资心理萎缩，美元持续走强，韩元呈持续疲软趋势。业内预计，在美元强势、韩元疲软背景下，韩国的"价格竞争力"会得到增强，尤其在年底和年初旅行需求旺季更加明显。 中日外交纠纷也间接推动年底来韩旅游需求上升。日本首相高市早苗的"台湾有事论"导致中国政府劝导国民"减少赴日旅游"，韩国由此成为替代选项。相反，日本游客也可能因中国反日情绪扩散而选择韩国，需求也将增加。（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受韩元贬值影响，韩国正成为"性价比旅游目的地"。美元走强使旅行成本降低加之韩流热潮推动韩国作为旅游目的地的人气攀升，业内预计今年年底与明年年初来韩游客将大幅增加。此外，受中日外交纠纷影响，中国游客改道韩国旅游的趋势明显，有观点认为韩国将迎来史上最大外国游客需求。

韩元疲软与韩流人气爆棚叠加 韩国正成为"性价比旅游目的地"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5日电 随着近期来韩外国游客数量增加，韩国便利店沐浴春风，销售业绩喜人。仅国立中央博物馆附近便利店在过去5个月的销售额就同比增长67%，展现出旅游景点与便利店的协同效应。随着便利店从单纯销售渠道向旅游"打卡点"扩展，其未来的全球化业务也将迎来更强动力。<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3/08/01/230801150107259_w.jpg" /></figure>据BGF Retail 24日发布的数据，旗下连锁便利店CU国立中央博物馆店今年6月至10月的销售额同比增长67%。 考虑到今年1月至5月销售增长率仅为3.3%，增长幅度达20倍以上。今年6月正是网飞动漫《K-POP猎魔女团》在全球热播的时间。动漫的走红，也带动了国立中央博物馆的参观人数持续增加。截至10月底，国立中央博物馆累计观众达510万人次，比去年同期增长约70%。这种热度进一步传导至附近CU便利店。6月至10月，该店外国游客销售额同比增长48%，增幅远高于整体客流增幅。这一趋势在其他品牌便利店也同样明显。今年1月至9月，以外国人快捷支付的销售额显示，GS25同比增长76%、CU增长103%、7-Eleven增长60%。业内认为，外国游客对便利店的热情很大程度受韩流影响。以《K-POP猎魔女团》为例，作品中频繁出现便利店及相关食品，直接刺激了外国人购买欲望。 下半年起，韩国便利店纷纷加大力度吸引外国人消费，特别是在兑换、翻译、支付等便利性方面推出各种定制服务。CU自制英文购物指南置于店内，提高购物便利性并引入AI翻译服务。GS25从今年3月起在主要门店安装24小时外币兑换机，可将美元、日元、欧元等15种货币兑换为韩元。7-Eleven也持续扩大兑换机的设置范围。在支付方式方面，各大便利店引入支付宝、微信支付等并提供相应优惠。（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5日电 随着近期来韩外国游客数量增加，韩国便利店沐浴春风，销售业绩喜人。仅国立中央博物馆附近便利店在过去5个月的销售额就同比增长67%，展现出旅游景点与便利店的协同效应。随着便利店从单纯销售渠道向旅游"打卡点"扩展，其未来的全球化业务也将迎来更强动力。

韩流效应外溢：韩国便利店成"打卡点"销售额激增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5日电 韩国三星宣布通过旗下"生命科学基金（Life Science Fund）"投资中国抗体-药物偶联物（ADC）企业拓济医药，加强其在生物领域的新技术与新业务开发布局。<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11/25/2511251352541520.jpg" /></figure>三星25日表示，此次投资旨在通过拓济医药拥有的ADC技术平台发掘有潜力的未来新业务，积极寻求提升三星在ADC核心研究方面的合作机会。 ADC是当前全球增长最快的抗癌治疗方式之一，广泛应用于抗癌药及自身免疫疾病治疗研究。拓济医药正在开发双抗体与双载荷结构的新一代ADC抗癌药，其平台技术可同时传递两种具有互补作用载荷，大幅提升药物递送效率，克服传统单载荷或单靶点ADC的耐药性、肿瘤异质性弱点、疗效持续性不足等限制。 此外，三星生物制剂已于10月与拓济医药签署合作协议，共同进行ADC候选物开发、生产与商业化。三星风险投资管理的生命科学基金自2021年设立以来，已投资基因治疗、ADC、血液蛋白分析技术、基于生成式AI的蛋白质新药开发技术、基因编辑等多个前沿领域。（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5日电 韩国三星宣布通过旗下"生命科学基金（Life Science Fund）"投资中国抗体-药物偶联物（ADC）企业拓济医药，加强其在生物领域的新技术与新业务开发布局。

韩国三星风投注资中国拓济医药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报告显示，今年来韩国旅游的外国游客规模创历史新高，但旅游收支却出现73亿美元逆差。外国游客人均消费额下降使数量增长未能转化为质量提升，尤其是免税店销售骤减与邮轮游客激增被认为是收益恶化的主因，外界呼吁应开发结合韩流的高附加值旅游商品。<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03/18/250318101428870_w.jpg" /></figure>Yanolja Research于25日发布的《2025年1至9月入境与出境旅游分析》报告显示，今年1至9月来韩外国游客达1408.2万人次，创历史最高纪录，远超2019年同期（1293.3万人次）。按地区来看，亚洲游客已恢复至2019年水平，美洲游客则较2019年暴增43.9%。单从外国游客数量来看，韩国旅游业似乎已全面复苏。 但现实并不乐观。外国游客人均消费降至1010.4美元，较2019年的1193.1美元缩水15.3%。整体旅游收入为142.3亿美元，仅为2019年的92.2%。游客增长，收入却原地踏步。报告指出，免税店收入下滑是旅游收入增长缓慢的核心原因。虽然在免税店消费的外国游客恢复至814.3万人次，但仅相当于2019年的一半且人均消费也从878.9美元骤降至607.9美元，跌幅超30%。邮轮游客激增同样拖累收益。邮轮游客由2019年的14.5万人次增至今年的72.8万人次，增幅达5倍以上。由于停留时间短、消费低，该群体比重增加使整体人均收入下降。相反，韩国人出境旅游快速回升。今年1至9月出境人数为2165.7万人次，接近疫情前水平。其中访日游客679.4万人次，比2019年增长37.7%；赴越南游客323.8万人次，成热门旅游目的地。韩国人境外人均消费不降反增，整体消费高达215.4亿美元，与2019年（218.6亿美元）相近。来韩外国人消费停滞，韩国人境外消费回升使旅游逆差扩大至73亿美元，较2019年的64.3亿美元进一步恶化。报告强调，为让来韩外国游客转化为可观收益，须突破现有结构，开发高附加值旅游商品。 Yanolja Research首席研究员洪锡源（音）指出："韩流在全球具有稳固粉丝基础，正影响外国游客来韩需求。庞大的粉丝市场具备较高消费潜力，是扩大旅游收入的关键客群。" 也有专家指出，吸引大批外国游客来韩旅游固然重要，但更重要的是提升他们的停留时间与消费规模。特别是开发基于韩流的沉浸式体验商品与高端旅游基础设施建设将成为改善旅游收入的关键路径。（完）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6日电 报告显示，今年来韩国旅游的外国游客规模创历史新高，但旅游收支却出现73亿美元逆差。外国游客人均消费额下降使数量增长未能转化为质量提升，尤其是免税店销售骤减与邮轮游客激增被认为是收益恶化的主因，外界呼吁应开发结合韩流的高附加值旅游商品。

报告：来韩外国游客规模创新高 旅游业收入却陷逆差困局

<div>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5日电 韩国"国民爷爷"李顺载去世，享年91岁。其家属25日表示，故人于当天清晨与世长辞。<figure><img src="https://img.newspim.com/news/2025/11/25/2511250702218230.jpg" /></figure>李顺载直到近期仍活跃于话剧舞台和电视剧，展现出不输年轻人的旺盛精力。但自去年10月起因健康恶化中断活动。其间身体一度好转，他也曾表达希望重新开启活动的意愿，但最终仍未能达成愿望。 李顺载1935年出生于朝鲜咸镜北道会宁市，毕业于首尔大学哲学系，韩国影视演员、教授。李顺载从首尔高中时代起就参加戏剧演出，1956年通过HLKZ-TV开始在电视台活动，凭借KBS电视台韩剧《我要成人》后开始正式参与演出，1964年成为TBC东洋广播电视台专属演员而正式出道。他与申久构成韩国演艺届男演员的两大山脉，被人们亲切的称为韩国"国民爷爷"。1992年，李顺载还作为国会议员从政，是韩国第14届民主自由党国会议员。 1995年11月，参演电视剧《洗澡堂老板家的男人们》。1997年，央视引进李顺载1992年拍摄的韩剧《爱情是什么》获得很高收视率，因而被中国观众所熟知。1999年，参演李炳勋执导的电视剧《医道》。 2006年，主演家庭喜剧《无法阻挡的HighKick》圈粉无数；11月6日，参演的《搞笑一家人》电视剧播出，饰演角色李顺才。演艺生涯中还担任过韩国放送演技者协会初代、第2代、第11代会长职务。2008年，韩国MBC演技大奖中荣获导演特别奖。2009年9月，李顺载荣获第45届韩国百想艺术大赏功劳奖。2018年，在电影《德九》中饰演德九爷爷，同年，荣获2018韩国大众文化艺术奖银冠文化勋章。2022年，参演电视剧《再次我的人生》；同年，客串电视剧《衣袖红镶边》。2023年7月13日，主演的电视剧《散步》首播。2024年4月19日，参演的电视剧《搜查班长1958》播出；]9月25日，参演的电视剧《狗话》播出。（完）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div>

纽斯频通讯社首尔11月25日电 韩国"国民爷爷"李顺载去世，享年91岁。其家属25日表示，故人于当天清晨与世长辞。. 李顺载直到近期仍活跃于话剧舞台和电视剧，展现出不输年轻人的旺盛精力。但自去年10月起因健康恶化中断活动。其间身体一度好转，他也曾表达希望重新开启活动的意愿，但最终仍未能达成愿望。

韩国"国民爷爷"李顺载逝世 享年91岁

<div><figure><img src="https://newsimg.sedaily.com/2025/11/25/2H0LBO9CLG_1.jpg" /></figure>형지는 그룹 및 주요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사업총괄로 이준길 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준길 신임 사장은 1992년 행정고등고시(법무행정)에 합격해 제36기로 연수원을 졸업한 뒤 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14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이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약 10년간 임원으로 재직하며 두산밥캣, 두산밥콕 등 대형 인수·합병(M&A) 및 신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재편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사장은 동반성장지원팀장을 맡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상생 활동을 총괄했으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약관분쟁조정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이번 영입은 형지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형지엘리트(093240)가 준비해 온 인공지능(AI)·로봇 기반의 작업복·특수복 신사업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AI 웨어러블 로봇, 워크웨어, 특수복 등 첨단 융합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이 한층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 경력을 바탕으로 형지엘리트가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를 통해 추진중인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연구, 탄소 감축 기술 기반 구축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더할 전망이다.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호라이즌(Horizon)’ 유럽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에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형지 관계자는 “이준길 사장의 M&A 역량과 공정거래 전문성은 형지가 추진하는 AI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과 신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형지엘리트의 신사업 확대에 강력한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div>

형지는 그룹 및 주요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사업총괄로 이준길 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준길 신임 사장은 1992년 행정고등고시(법무행정)에 합격해 제36기로 연수원을 졸업한 뒤 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14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이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약 10년간 임원으로 재직하며 두산밥캣, 두산밥콕 등 대형 인수·합병(M&A) 및 신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재편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사장은 동반성장지원팀장을 맡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상생 활동을 총괄했으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약관분쟁조정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형지, 미래사업총괄에 두산 출신 이준길 사장 영입

<div>美 핵잠 호의, 여의도는 정신 차리고 판단해야일본은 제국의 ‘긴 칼’이었다.‘일제강점기’는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합방이 아니라 1904년 러일전쟁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를 영향권에 두려던 러시아 제국을 일본 제국이 저지하면서 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전쟁에서 러시아군 최대 12만명, 일본군 최대 8만명의 젊은이가 덧없이 죽었다.<figure><img src="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06/18/20250618518838.jpg" /></figure>러일전쟁은 대영제국 없이 설명하기 힘들다. 19세기 영국은 나폴레옹을 저지한 러시아에 공포를 느꼈다. 이후 영국 외교의 제1원칙은 ‘러시아 막기’였다. 19세기는 이러한 영국의 외교에서 탄생했다. 역사는 이때 영국의 움직임과 러시아의 대응을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이라 칭한다.극동에서 영국의 대리인으로 러시아와 맞섰던 국가가 일본이다. 영국은 부동항 확보 목적으로 내려오는 러시아를 막기 위해 일본과 1902년 동맹을 맺었다. 영국은 일본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전비를 댔다. 영국의 조선소에서 19세기의 전략무기인 최신 전함을 건조했고, 일본에 팔았다. 영국 해군도 가져보지 못한 신형 전함에는 ‘미카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함 미카사는 러일전쟁의 승부를 가른 쓰시마 해전에서 대활약했다.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최대 20여만명의 사상자를 내고 러시아에 승리했다. 그들은 한반도를 얻었다. 역사는 이렇게 말한다. 을사늑약, 한일합방은 국제정세의 냉정함을 알고 피를 흘린 일본이 얻은 대가라고.2025년 11월은 훗날 ‘역사의 반복’으로 평가받을지도 모른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받았다. 핵추진잠수함은 21세기의 전략무기다. 미국은 관세협상 등에서도 한국에 적잖은 배려를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탁월한 협상 전략으로 얻은 성과라 환호한다. 당장 정청래 대표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국제세계는 ‘을’의 진심만으로 ‘갑’을 만족시킬 수 없는 세계다. 19세기의 ‘제국’ 영국이 동정심으로 일본과 동맹을 맺은 것이 아니듯 21세기의 ‘제국’ 미국의 호의 역시 냉철한 판단에 따른 결과다.미국의 호의는 결국 중국과 벌이는 ‘21세기 그레이트 게임’에서 한국이 ‘일본’의 역할을 하라는 요구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위아래가 바뀐 동아시아 지도를 공개했다. 주한미군 역할이 북한 억제에서 중국 견제로 나가고 있다는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면서다. 수면 위 설명 속엔 국제사회의 냉정함이 없다. 브런슨 사령관의 수면 밑 설명에는 ‘한국’은 ‘미국’의 칼이 되어야 한다는 속내가 뚜렷하게 보인다. 거꾸로 된 지도 속에는 한반도와 일본이 중국을 포위하고 있다. 19세기 영국은 최신 전함 미카사를 일본에 줬고. 지금 미국은 핵추진잠수함을 우리에게 주었다. 호의는 곧 청구서가 될 것이다. 곧 121년 전의 영국처럼 ‘제국’의 긴 손이 한국을 향할 것이다.이 대통령의 협상을 폄훼하고 싶지 않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협상의 이면에 있는 냉엄한 국제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의 우리 정치는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가. 2025년 11월, ‘조희대’와 ‘윤어게인’에 사로잡혀 있는 여의도에 던지는 질문이다. 121년 전 일본은 제국의 ‘긴 칼’을 자처했다. 지금 ‘여의도’는 제국의 ‘긴 손’을 느끼고 있는가.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div>

美 핵잠 호의, 여의도는 정신 차리고 판단해야. 일본은 제국의 ‘긴 칼’이었다. ‘일제강점기’는 1905년 을사늑약, 1910년 한일합방이 아니라 1904년 러일전쟁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를 영향권에 두려던 러시아 제국을 일본 제국이 저지하면서 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전쟁에서 러시아군 최대 12만명, 일본군 최대 8만명의 젊은이가 덧없이 죽었다.

[세계타워] ‘제국’의 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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