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 고담어워즈 수상 불발

2025-12-02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고담어워즈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5회 고담어워즈에서 어쩔수가없다는 국제장편, 남우주연상(이병헌), 각색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국제장편상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 남우주연상은 '내 아버지의 그림자'의 쇼페 디리수, 각색상은 '필리언'이 각각 가져갔다.

1991년 시작된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와 드라마를 조명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한국 작품 중에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획기적 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소설 '액스'를 새롭게 해석한 영화로,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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