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수술 후 사망설에 입 열었다 "쇼크다"

2025-05-21

배우 고현정이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약 6개월 만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는 랄프 로렌에서 진행하는 '2025 폴 여성 콜렉션' 쇼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은 "햇빛이 너무 좋다. 꽤 오랫동안 여러분께 인사를 못 드렸다가 이렇게 뉴욕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일정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했다. "이게 얼마 만에 먹는 식사인가"라며 웃었다. 유튜브 촬영 전날, 고현정은 뉴욕에서도 컨디션 난조로 브이로그 촬영을 하지 못한 채 휴식을 취했다.

고현정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뉴욕 거리로 나선 고현정은 "제가 4개월 넘게 브이로그 작업을 못해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가 몸이 아파서 쉬었던 것도 있다. 그렇다보니 어딜 막 다니거나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건강해지고 나서 좀 더 재밌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걸 다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고 있었다. 이 여행을 기점으로 거창한 계획이라기보다는 일기 쓰듯이 제 소식을 전하고, 그 중간중간 여러분들 질문에 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정리되는 대로 업데이트하겠다. 궁금하셨던 분들은 보시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핑계 삼아 제가 다니고 싶었던 곳들 좀 가려고 한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고현정은 뉴욕 백화점 구경에 나섰다. "오늘 너무 좋았다. 제 늙음을 확인했다. 제가 이렇게 쉽게 지치리라곤. 그쵸?"라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이후 고현정은 관계자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한 제작진은 고현정에게 "유튜브 쉬는 동안 고현정 사망설이 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현정은 "아,진짜 그런 게 있었냐. 쇼크다"라며 놀라워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고현정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 해주세요", "이제 아프지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예쁘고 품위 있으세요. 아름다워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지니 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크랭크업까지 이틀 남았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다 오늘 응급실에 다녀왔다. 의료진이 '일정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진단, 제작발표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고현정은 수술을 받았고 건강을 회복했다.

고현정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TV 금토 드라마 '사마귀'로 인사한다.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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