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인터뷰 | 서울하이안치과 이승준 원장
이승준 원장이 주목하는 NiTi 파일은?
그리고 개원가에 전하는 메시지
이승준 원장은 2007년 4월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개원한 이래 한 곳에서 꾸준히 진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원장은 개원가에서 근관치료를 대표하는 임상가로 꼽힌다. 최근 이승준 원장이 주목하는 Ni-Ti 파일은 ‘Blue Shaper PRO’이다. 이승준 원장을 만나 근관치료 시대의 선택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개원의로서의 진료철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Q ‘Blue Shaper PRO’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엔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순간은 나에게 맞는 Ni-Ti 파일 선택일 것이다.
삭제력이 좋은 파일을 선택할 것인가 또는 삭제력은 높지 않더라도 안전성에 방점을 둔 파일을 선택할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한다.
제조사들은 삭제력이 좋은 점을 강조하고 싶겠지만 임상가로서의 선택은 안전한 Ni-Ti 파일선택에 점수를 주고 싶다. Ni-Ti 파일의 삭제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것은 열처리에 달려있다. 열처리 기술이 발달하면서 Ni-Ti 파일의 기술도 상향 표준화되고 있다.
Blue Shaper PRO는 열처리 기술 중 블루 계열과 골드 계열의 두 가지 열처리법을 단일 파일에 동시 적용한 파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 계열은 삭제력이 우수하고 골드 계열은 안전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Blue Shaper PRO는 이 두 가지 열처리를 한 파일에 동시 적용해 삭제력과 안전성에서 우수하다.
Q 실제 임상에 적용하면서 느낀 점은?
현재 모든 근관치료에 Blue Shaper PRO를 사용 중이다. Blue Shaper PRO는 특수 열처리 기술로 삭제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겸비한 세계 최초 파일로 알고 있다. 안전한 Ni-Ti File이면서 가성비도 만족스러워 편안하게 사용 중이다.
만약 Ni-Ti 파일을 추천한다면 너무 고가이거나 너무 저렴한 Ni-Ti 파일 사용중에서 선택을 고민한다면, Blue Shaper PRO는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개원가 엔도 진료에 대한 평소 생각은?
현재 개원가는 개원의에게 힘든 시절이다.
환자의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치과 치료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격을 무기로 한 대형치과나 저가 치과가 경제적인 면에서는 유리한 상황이 되고 있다.
이 같이 임플란트가 저렴해진 환경에서 차별화를 만들 수 있는 진료는 바로 근관치료라고 생각한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근관치료의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진료, 치아를 살리는 진료가 경쟁력을 만들 수 있고 그 영역 중 하나가 근관치료다.
근관치료는 어려운 치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차별화를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일정 수준 이상의 균형점에 도달하면 큰 경쟁력이 생긴다. 우리가 근관치료에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제 우리 치과계도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근관치료의 시간이 시작되고 있다. 치과의사들의 고민은 근관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받는 치료비에 비해 엔도 관련 기자재에 투자를 많이 한다. 역설적이게도 치료비에 비해 장비와 소모품을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근관치료 영역’이다.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근관치료에 있어서는 sealer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파일의 시간'이 왔다. 근관치료의 핵심은 근관확대로, 충분한 근관확대가 있어야 근관소독과 근관충전이 의미가 생긴다. 개원의는 근관확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
이제 근관치료에 있어 가장 비싼 소모품이 Ni-Ti 파일인 점을 감안한다면 비용절감과 더 나은 근관치료를 위해 Blue Shaper PRO와 같은 유용한 파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