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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90대 드로잉 작가 등 시니어 작가와 협업한 이모티콘·굿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
이번 협업에는 90대 드로잉 작가 여유재순, 국내 1세대 순정만화 작가 민애니, 70대 색연필 수채화 작가 김성일, 표현주의 작가 금동원 등 4명의 시니어 작가가 참여했다. 시니어 작가들이 만든 신규 이모티콘은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작가명을 입력해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1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시니어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타이틀로 기획전을 연다. 시니어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한 폰케이스, 키링, 담요, 손수건, 다용도 클리너 등 총 8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된 굿즈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 이모티콘이 전 연령과 함께 하는 플랫폼이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라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들에게 이모티콘 사용의 즐거움을 전하는 한편 창작자에게 생태계 확장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에서 더 많은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작가들과 힘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 이모티콘을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