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외국인 관광객 위한 선불카드 발급‧충전 서비스 오픈

2025-01-15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누적 방한객 규모가 1374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기존 외화 환전과 텍스리펀드(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ATM을 운영 중인 이마트24가 선불카드 발급/충전 서비스까지 추가하며 외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디펙코리아컨소시엄(디펙코리아, 코나아이, 다윈KS)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충전이 가능한 DTK(Dpec Travel Korea : 이하 DTK) 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마트24가 선불카드 발급/충전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ATM에서 선불카드인 DTK카드를 구입 후 15종의 외화로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자동 원화로 환전돼 카드에 충전이 되기 때문에 따로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마트24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수요를 잡기 위해 2023년 12월 디지털ATM을 도입해, 현재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 해운대신라스테이점, R해운대청사포점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이달부터 해당 점포에서 DTK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돼 있어 활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는 만큼, 쇼핑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먹거리 상품, 생필품, 유심칩 등의 구매로 이어지는 등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TK카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올해 중 디지털ATM 운영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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