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지부가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했다.
‘모두의 크리스마스’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광주시민과 다문화 가정, 외국인 등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공연으로 임명자흥마당이 ‘니나노’, ‘풍악을 울려라’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청소년 댄스팀인 이글스플라이의 ‘뉴잠보’, 꼬마산타의 앙증맞은 특별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대학생 음악밴드 루미에르가 ‘화이트’, ‘Must have love’ 등 무대를 펼치며 크리스마스를 추억과 낭만으로 물들였다.
용봉극단의 ‘생명을 살린 믿음’ 공연은 조선 후기 정치가인 송시열과 허목을 통해 원수지간이었지만 병에 걸린 송시열이 명의 허목의 도움으로 병을 낫게 된 이야기를 시대극으로 꾸민 무대이다. 이 무대는 생각의 세계가 아닌 실상을 믿는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진성 IYF광주지부 고문은 메시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거운 날로만 알고 있는데 성경에선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은 예수님의 탄생이 의미하는 바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많은 고통에서도 우리를 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기 전에는 고통 속에 빠져 있을 수밖에 없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 능력이 나타난다. 여러분의 마음에 행복과 예수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행사장의 온도를 높이는 청소년 댄스팀 카운터어택의 세계문화댄스 ‘To the sky’, 대학생 댄스팀 루시트의 ‘뉴 펠리스나비다’, ‘뉴 슬레이라이드’가 무대에 올랐다. 엘림합창단이 ‘O holy night’, ‘고요한밤 거한밤’ 등 캐럴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참가한 임소영씨는 “우리 가족이 함께 오늘 행사에 참여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고 웃음이 지어지는 공연을 보며 즐겁게 웃다 가는 것 같다. 내년엔 이 행사에 주변 분들 초대해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국제청소년연합 광주 지부 관계자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지역민,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겨울 공연을 펼치며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오늘 행사가 많은 분들게 행복한 겨울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지부는 국내 유일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인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내년 2월부터 국내 순회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의는 (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지부(062-655-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