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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팀 훈련에 불참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7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스타드 브리오신(4부리그)과 2024-25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비티냐는 체육관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라며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어 구단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은 브리오신과의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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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의 부상과 관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이강인과 비티냐는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따라서 현재 가벼운 부상이 있는 상태로 4부 팀과의 경기에서 굳이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소식임은 틀림없다. 최근 이강인은 팀 내에서 주전으로서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기존 이강인을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었다면 최근에는 거의 벤치에 앉히는 것이 대다수다. 당장 지난 주말에도 이강인은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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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였다. 이강인은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해 16분만 뛰고도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그 5호 도움으로 리그 23경기 6골 5도움의 성적이다.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출전은 무산됐다. PSG는 이후 다가오는 주말, LOSC 릴을 만나게 되는 가운데 이강인이 이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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