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치과용 핸드피스 제조 메이커 기업 ㈜두나미스덴탈이 우수 혁신 기술로 국내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축제인 나라장터에서 주목받았다.
두나미스덴탈은 지난 3월 5~7일 조달청 주최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KOPPEX)’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OPPEX는 우수조달기업이 신기술과 고품질의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두나미스덴탈은 지난 2024년 조달청 우수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치과용 고속 핸드피스와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Suck-back 방지 시스템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을 선보였다.
SAM은 치과용 핸드피스에서 발생하는 ‘썩백(Suck Back)’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썩백이란, 핸드피스 구동 정지 시 환자의 구강 내 혈액이나 절삭분 등이 핸드피스 내부로 역류‧유입되는 현상이다. 이 경우, 핸드피스 재가동 시 역류한 타액, 혈액, 바이러스 등이 비말 형태로 방출돼, 감염 관리에 치명적이다. 하지만 SAM을 적용할 시 이러한 현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입증하듯 SAM은 조달청 우수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또 이에 앞선 지난해 9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기술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기도 하다.
그만큼 대형 치과병‧의원의 도입 요구도 커지고 있다. 두나미스덴탈은 SAM을 오는 4~5월 중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두나미스덴탈은 “국내 최대 규모 공공조달 박람회인 KOPPEX에 참가해, 조달청으로부터 지정받은 당사의 우수 혁신 제품을 국내‧외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앞으로도 두나미스덴탈은 핸드피스 전문 제조 메이커로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