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미녀 개그우먼’ 정재윤, 놀라운 근황···뷰티 전문가 변신

2025-09-08

90년대 ‘미녀 개그우먼’으로 불리우던 정재윤이 ‘뷰티 전문가’로 변신했다.

서울예대 출신 정재윤은 1987년 19세로 MBC 공채 1기 최연소 개그 우먼이었다. 이후 박미선과 함께 ‘별난 여자’라는 코너를 운영하며,그해 MBC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할머니가 젊은 남자 스타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는 고개를 기울이며 ‘오빠~’하는 장면은 유행어까지 되었다. 이어서 방송MC, 리포터까지 다양한 방송인 활동도 했다.

그런데 한창 인기가 급상승하던 개그우먼 유망주 정재윤의 모습이 언제부턴가 코미디프로에서 사라지면서, 시청자들이 근황을 궁금해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최근, 정재윤은 각종 미용 건강 프로그램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뷰티전문가로 서서히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용계의 ‘별난 여자’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것이다.

정재윤은 “당시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애칭으로 불러주신것은 감사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미녀 개그우먼’의 수명은 짧다. 그보다는 ‘미녀’를 만들어내는 뷰티 전문가가 되자’는 꿈을 꾸었다”고 밝혔다.

정재윤의 뷰티 전문가 열망은 2008년 피부관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시작됐다. 내친김에 중앙대학교 향장미용학과 석사 과정을 밟아 졸업하며 학문적 기반까지 갖췄다. 이어 화장품 전문가 자격증과 아로마 국제 인증을 포함해 무려 국내외 14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스킨케어샵 ‘정재윤 테라피’를 직접 운영하며,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특히 강한 조명을 장시간 받으며 밤샘 촬영을 이어가는 연예인들의 피부 고민을 상담하다가, 화장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정재윤은 “림프와 근육의 방향, 혈점을 활용한 셀프 테크닉을 소개하고, 공명과 진동을 접목한 새로운 리프팅 기법을 연구하며 상표 출원까지 진행중”이라면서 전문가적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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