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예방 우수보도 기자상 공모

2025-06-18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접수

아동친화성 요소 신설해 심사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아동권리보장원이 아동학대 예방 인식증진에 기여한 우수 보도를 찾는다.

아동권리보장원과 한국기자협회는 18일 '제2회 아동학대예방 우수보도 기자상' 공모 시행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1회 공모가 바람직한 아동학대 언론보도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심사 기준을 더욱 내실화해 2회 공모로 이어지게 됐다.

공모 대상은 ▲공모전 주제(아동학대 예방)와 관련도가 높은 보도 ▲기존의 아동학대 예방 관련 보도와 차별성이 있는 보도 ▲객관적인 공식 자료를 활용하고, 세밀한 취재를 통해 심도 있게 분석한 보도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 준수 보도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국민적 인식과 경각심을 높인 보도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아동친화성' 요소가 새롭게 심사 기준에 포함돼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는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위원회가 보도 내용이 아동의 시각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아동의 권익 보호와 회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아동 중심 보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보도된 기사를 9월 1일부터 14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11월 중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아동학대예방 보도의 모범으로서 그 의미를 담은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공모 요강, 참가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보장원 및 한국기자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내용 관련 문의는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접수 관련 문의는 한국기자협회로 하면 된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단순한 폭력 방지를 넘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언론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아동학대에 대한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는 피해 아동 보호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아동학대의 인식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올바른 보도 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una74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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