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4일 대학적십자회(RCY)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외대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열린 창단식은 지난 7월, 한국외대와 대한적십자사 간 사회공헌을 위한 협약의 첫 결실이다.
RCY(Red Cross Youth)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청소년들이 유럽 전쟁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위문품을 보낸 것에서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는 1953년 한국전쟁 막바지 부산에서 처음 창설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창단식에는 이지연 한국외대 학생·인재개발처장과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원주 한국외대 RCY 지도교수와 고승아 RCY 회장을 비롯한 한국외대 RCY 71명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단원 맹세를 선서하고, RCY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지연 처장은 "더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사무처장은 "많은 학생들이 인도적 가치에 공감하고,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봉사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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