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지난 7일 독일의 ‘라이프포토닉’과 자체 개발 광민감제인 DSP1944(포노젠)의 췌장암 치료 및 복막암 진단 임상에 사용되는 ‘디퓨저 레이저 프로브’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디퓨저 레이저 프로브’는 광역학 치료 시 광원으로부터 빛을 암세포까지 전달하는 기기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이프포토닉은 광학 분야 중 PDT/PDD에 사용하는 디퓨저 레이저 프로브를 생산하는 독일 굴지의 제조사로서 현재 이들 제품은 유럽 및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말단부인 팁 부분에 표지자를 장착해 디퓨저가 타겟이 되는 암세포에 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제작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이번 계약 체결로 2028년 췌장암 치료제, 복막암 진단제 상용화 목표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환자들에게는 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 삶에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췌장암 치료 적응증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