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빅볼 대잔치 시작···김현수·박해민, 쿠에바스에 연속타자 홈런→문상철도 엔스에 홈런으로 맞불

2024-10-09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홈런쇼로 출발했다.

LG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김현수와 박해민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도 곧바로 문상철의 1점 홈런으로 뒤쫓아갔다.

김현수가 선제 홈런을 쳤다.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회초 2사후 스트라이크 존 중앙으로 꽂힌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시속 129㎞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 선취점을 뽑았다.

김현수를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이 채 멎기도 전에 다시 한 번 축포가 터졌다. 김현수의 홈런 직후 타석에 들어온 8번 박해민이 몸쪽 낮게 들어온 쿠에바스의 초구 직구를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LG는 순식간에 2-0으로 앞서갔다.

연속 타자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사상 8번째, 포스트시즌을 통틀어서는 28번째다.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연속 홈런을 내줘 0-2로 뒤지자 KT도 홈런을 발사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5번 문상철이 LG 선발 디트릭 엔스에게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겨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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