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웍스메이트와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웍스메이트는 건설 노동자 비대면 인력 중개 플랫폼인 가다를 운영 중인 인력 알선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전북은행은 웍스메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건설 인력시장에서 지적되던 정보 불균형 해소 및 일용직 건설 근로자들의 금융 혜택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최근 성장 중인 ‘긱(gig) 이코노미’ 시장 진입을 고려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 근로자를 우선 타깃 고객으로 설정했다.
웍스메이트와 ▲건설 근로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 ▲건설 근로자 임금 선지급 서비스 활성화 ▲외국인 건설 근로자 대상 신규 비즈니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건설 시장의 노동 수급불일치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웍스메이트와 같은 플랫폼 기업의 등장은 건설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을 제고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웍스메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긱 이코노미 시장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