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 ‘계단식 성장’ 이뤄낸 2024년···국내 넘어 美·日 러브콜까지 ‘빛난 K팝 언더독 존재감’

2024-12-24

아이돌그룹 파우(POW)가 착실한 성장사를 쌓으며 ‘K팝 언더독’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1월 싱글 ‘Valentine’(밸런타인)을 발매하며 2024년의 포문을 열었다. ‘Valentine’은 태국, 미국,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 7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싱글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 차트 순항과 함께 입소문을 탄 파우는 올해 초 일본과 태국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차근차근 팬들의 사랑을 받아서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힌 만큼, 파우는 이후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 ‘제30회 드림콘서트’ 등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 출격했다. 여기에 K팝 아티스트로는 단독으로 ‘TikTok Awards Thailand 2024’(틱톡 어워즈 태국 2024)에 출연, 글로벌 관심을 더욱 끌어냈다.

2024년 하반기에는 파우의 성장사가 한층 돋보였다. 파우는 두 번째 EP 앨범 ‘Boyfriend’(보이프렌드)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첫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 뉴욕 공연 무대에 출연했으며, 엠넷 재팬과 손잡고 일본 공식 팬클럽을 오픈하는 등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파우는 두 번째 EP 앨범 ‘Boyfriend’에서 청량함을 유지하되 저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변신을 꾀했다. 그 결과, 동명의 타이틀곡 ‘Boyfriend’는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2위까지 순위가 오르는 등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Boyfriend’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히트곡 ‘Girlfriend’(걸프렌드)를 리메이크한 곡인 만큼, 빌보드, NME 등 외신도 파우의 활약을 주목했다.

빌보드는 ‘Boyfriend’를 “K팝에서 가장 중요한 오마주 중 하나”라며 조명하는가 하면, NME는 파우를 ‘언더독’이라고 칭하며 이들의 성장 서사에 집중했다. 외신의 높아진 관심과 함께 파우는 ‘징글볼 투어’에서 실력을 겸비한 그룹임을 입증, 뉴욕의 인기 라디오 채널 ‘Z100 뉴욕(Z100 New York)’ 인터뷰에 출연하며 성장한 글로벌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에서 착실하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파우의 앞으로 성장세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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