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 한마디 안 걸어줘”
구자철 “아내가 상처받았다” 토로
김남일 ‘섹시 스톱워치’ 영상 저격

‘뭉쳐야 찬다4’ 신입 감독 구자철이 과거 안정환이 자신을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저격했던 발언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구자철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29회에서 기존 감독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과 첫 대면한다. 그는 7년 전 ‘싸가지’ 발언에 대해 “아내가 상처받았다”고 했다.
이날 구자철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세 선배님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같이 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나 “정환이 형은 기억 못 하실 것 같다. 당시 말 한마디를 안 걸어 주셨다”고 했다.
약 7년 전 안정환이 방송에서 “구자철은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언급했던 발언도 다시 소환된다. 이는 2014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구자철을 인터뷰하기 위해 독일까지 갔던 안정환이 마중 나오지 않은 구자철을 두고 한 말이었다.
구자철은 “아내가 방송을 보고 이야기해 줬다”며 “저는 괜찮은데, 아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안정환은 해명에 나섰고, 당시 현장을 함께했던 김성주가 “내가 증거 사진을 갖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한다.
구자철의 저격은 김남일에게도 향한다. ‘뭉찬4’ 조회수 1위인 ‘섹시 스톱워치’ 김남일의 영상을 이야기하며 “나는 요즘 세대 스타일이라, 스톱워치 던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선배 감독들은 “언제까지 화를 안 낼 수 있나 보자”라며 벼른다.
구자철의 합류와 함께 ‘FC파파클로스’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팀명과 유니폼 교체는 물론, 새로운 선수로 댄서 우태가 합류한다. 우태는 ‘뭉찬3’ 드래프트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브라질 축구 유학파 출신이다. ‘뭉찬4’는 오는 26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