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산외교인상’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외교적 역할을 한 김대식 전 주카자흐스탄 대사가 선정됐다. 이외 수상자는 김민영 미국 비영리법인 Me&Korea 대표와 코리 리(Corey Lee·이동민)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레스토랑 'Benu' 셰프다.

김대식 전 대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지내면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고려인 사회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의제로 채택됐다. 이후 1년여 간의 협상을 거쳐 2021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유해가 국내로 돌아왔다. 김은미 영산외교인상 위원장은 “복잡한 국제 협의 과정을 조율해 장군 서거 78년 만의 유해 귀환이라는 국가적 숙원을 성사시켰다”고 평가했다.
김민영 Me&Korea 대표는 한인 입양인의 정체성 회복과 한·미 간 문화적 연결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로 선정됐다. Corey Lee 셰프는 한국적 정체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미식 문화를 결합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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