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기업 도시바가 25일 그룹 산하 소재 제조업체인 도시바머티리얼을 일본특수도업에 1천500억엔(1조3천억원)가량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매각 완료 시점은 내년 5월 30일이다.
도시바는 일본내 직원의 약 6%인 최대 4천명을 감원하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일본특수도업은 점화플러그 등 엔진 관련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전기자동차(EV)용 세라믹스 등 소재에 강점을 가진 도시바머티리얼의 기술을 도입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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