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접수 끝났고 수능 내달”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생 정원 재조정은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수시지원이 끝난 상황에서 수능이 다음 달 14일 실시돼 현실적으로 재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생의 휴학 자율 승인을 계기로 내년도 의대생 정원도 재조정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교육부는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간담회를 가진 후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승인하라고 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도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요구에 교육부가 불가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바로 정시인데 내년도 의대 정원을 재조정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