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가 벤투라시 임시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벤투라시는 토니 이(사진) 전 UCLA 대학경찰 국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임시국장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임시국장은 지난달 17일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 임시국장은 벤투라 시의회가 새 경찰국장을 임명할 때까지 경찰국을 이끌게 됐다. 벤투라시 인구는 약 10만8500명이며 경관 수는 25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넷 산체스-팔라시오스 시장은 “토니 이 임시국장은 UCLA 대학경찰의 복잡한 운영을 관리하고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하는 일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유명 행사, 대학병원,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을 관리한 그의 경험은 벤투라시 전환기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임시국장은 지난 2017년부터 6년 동안 아시아계 최초로 UCLA 대학경찰 국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서는 베벌리힐스 경찰국에서 26년 동안 근무하며 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이 임시국장은 캘스테이트LA 형사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캘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