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한국도자재단, ‘자비엔날레’ 폐막

2024-10-22

도자예술 작품… 27만 8천여 명 관객 기록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개최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가 27만 8천여 명의 관객을 기록한 가운데 4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부문 비엔날레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를 주제로 전 세계 73개국 1천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780점의 도자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는 현대사회의 사회적 갈등과 불안 속 ‘협력’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며 경기도자미술관(이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 경기도자박물관(광주)을 중심으로 △전시행사 △학술·워크숍 △부대행사 △협력행사 등으로 운영됐다.

지난 9월 5일 개막돼 10월 20일 45일간 폐막일까지 24만 3천여 명이 비엔날레를 감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를 향유하려는 가족단위 관람객, 예술대학 학생들,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관람이 주를 이루며 도자예술 경험 및 가치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설봉문화제, 오곡나루축제, 경기도민 문화의 한마당 등 지역 축제와의 협력행사를 통해 35만 명이 경기도자비엔날레를 경험하며 도자예술과 관광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많은 예술가와 지역사회, 도민들이 함께 협력하고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도자학술회의’에 참여한 오리올 칼보 베르헤스 국제도자협의회(IAC) 회장은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를 통해 한국도자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IAC 총회의 한국 개최 등 우호적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도자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세계, 예술과 사람을 연결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예인, 도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해 나가며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도자 문화 행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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