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피해’ 탬파베이, 내년 시즌 홈개막전 못치른다···다른 구장 임대 검토

2024-10-17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이 찢겨나간 피해를 겪은 탬파베이가 2025 시즌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16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내년 시즌MLB 개막전을 치를 수 없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몇주 내로 홈구장을 사용 대응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트로피카나 필드는 지난 10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지붕이 뜯겨 나가는 큰 피해를 봤다. 지붕을 지지하는 지주의 손상도 확인중이다. 4층에 마련된 구단 사무국도 비바람에 노출된 상태다. 탬파베이는 경기장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홈경기를 어떻게 치를지 논의중이다.

탬파베이는 2028년에 트로피카나 필드 근처에 새 구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구단은 경기장 보수 기간 동안 다른 구장을 빌려서 치를지, 수리를 포기하고 새 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완전히 다른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삼을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새로 빌릴 구장도 인근의 마이너리그 팀을 할지, 다른 구단의 스프링캠프 구장을 할지, 아니면 마이애미 말린스의 협조를 얻어 함께 사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