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잡히는 LA 산불..'이혼' 여배우, 7년 전 화재 떠올리며 '공감 눈물' [Oh!llywood]

2025-01-12

[OSEN=박소영 기자] 미국이 LA 산불로 슬픔에 잠긴 가운데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가 과거 자신의 끔찍한 경험을 공유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11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5년 전 화재로 까맣게 탄 집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오늘 내 심장을 강타했다. 2018년 화재로 집을 잃은 후 현관에서 찍은 사진이다. 절대 잊지 못할 감정이다. 매일 지나들던 문이었는데. 늘 그랬듯 사랑하는 이들이 맞이해 줄 것 같았지만 재와 잔해 더미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파괴를 직접 겪은 이들을 생각하면 내 영혼도 아프다. 우리의 도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가슴이 아플 정도다. 로스앤젤레스는 '꿈을 사는 것'을 상징하지만 오늘날의 현실은 잔해와 파괴 뿐이다. 시간, 자원, 커뮤니티의 헌신이 치유를 돕겠지만 지금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지난 7일 시작된 LA 산불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과 패서디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 등으로 확산 중이다. CNN 집계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로 1만 1800에이커가 불에 탔고 최소 1000개 이상의 구조물이 파괴됐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750명 이상의 소방관이 화재에 대응하고 있으나 화재 진압을 전혀 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7년 전 겪었던 화재사고를 떠올리며 피해자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 남편인 리암 헴스워스와 같이 살았던 집이 불에 타 없어졌다며 사진까지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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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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