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탈리아 남티롤 지역서 관광산업 발전 토론회

2025-07-01

돌로미티 지역 케이블카 운영·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최근 이탈리아 자이저알름(Seiser Alm) 지역에서 남티롤 도 케이블카 담당 국장인 카린 브레너와 남티롤 관광협회 마틴 라벤슈타이너 국장으로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돌로미티 지역의 케이블카 현황과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련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함명준 고성군수가 함께 참석했으며, 도와 시군 관계자, 언론이 활발히 질문을 던지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남티롤은 돌로미티의 관문으로, 매년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산악지형을 활용한 트레킹과 레저 활동으로 유명하다. 특히, 알프스 산악을 활용한 케이블카 산업은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의 산악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케이블카 시스템 도입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남티롤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강원도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특히 남티롤 관광협회 라벤슈타이너 국장은 "케이블카를 활용한 산악관광 개발은 무분별한 교통수단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막는 친환경 수단으로 기능한다"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남티롤 道 한 곳에만 케이블카 354개 라인이 설치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며,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와 운영, 환경과의 조화에 대한 남티롤의 경험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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