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출신 레오개발(주) 양회장, 수익금 전액 아프리카 어린이 위해 기부

전북 출신 기업가이자 사진작가인 레오개발(주) 양공진 회장(71·순창)이 세 번째 개인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에서 ‘양공진의 아프리카 사진전 - 미지의 풍경, 살아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오랜 기간 기업 활동과 병행하며 세계 오지를 트레킹해온 양 회장은 “아프리카를 다섯 차례 찾으며 자연과 우주의 찰나를 사진에 담아왔다”며 “인간의 손이 덜 닿은 대지, 태초의 시간처럼 고요하고 강렬한 자연의 모습이 큰 울림을 줬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막, 초원, 하늘과 물의 풍경 등 아프리카의 경이로운 순간들을 렌즈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그 땅의 숨결을 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도보 기행문집 '양공진의 세계 오지 기행'을 출간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겸허함을 되새기게 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그는 "그 곳(아프리카)에서 받은 감동과 교감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자 하는 작은 실천"이라고 했다.
지난 2018년 1억 원을 기부해 전북 제4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진 선행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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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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