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11개국 투어에 한국 빠졌다…아시아는 日·中만

2025-11-21

‘아바타: 불과 재’의 글로벌 투어 일정에 한국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1일 “‘아바타: 불과 재’가 내달 1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최초 공개된 뒤 전 세계 프리미어 투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투어는 총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5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8일 중국 싼야, 9일 이탈리아 밀라노와 스페인 마드리드, 10일 일본 도쿄, 11일 영국 런던, 13일 뉴질랜드 웰링턴, 15일 호주 시드니와 멕시코 멕시코시티,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다만 이날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일정 가운데 중국과 일본만 확정된 상태이며 한국 방문 계획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물의 길’ 이후의 이야기를 잇는다. 인간들과의 전쟁 속에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제이크와 네이트리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火)의 부족’이 등장하면서, 판도라 행성에 다시 거대한 위기가 찾아오는 과정을 담는다.

시리즈의 스케일도 한층 확장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예고한 새로운 생태계, 바람의 부족(윈드 트레이더스), 불의 부족은 ‘아바타’ 세계관을 더 깊게 확장시키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바타: 불과 재’는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대담한 작품일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작비 역시 관심을 모은다. 전작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비는 약 2억 5천만 달러(약 3,674억 원)로 알려졌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3편 역시 유사한 규모의 약 2억 5천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물의 길’의 손익분기점이 약 2조 7천억 원이었던 만큼, 이번 작품도 비슷한 수준의 흥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불과 재’는 내달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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