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동영상 생성기 ‘무비 젠’ 발표…오픈AIㆍ구글과 경쟁 예고

2024-10-04

무비 젠은 동영상 생성 외에도 동영상에 추가된 오디오 역시 주변 소음, 음향 효과, 배경 음악 등과 일치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화면 비율의 동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또한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생성 기능과 기존 동영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

강력한 AI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기가 주류로 떠오른 지 2년이 지난 상황에서 AI 업체들은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6개월 간 구글과 오픈AI 등 주요 AI 회사들이 유사한 툴을 발표했으며, 소규모 스타트업도 시장에 진입했다.

메타의 최고 제품 책임자 크리스 콕스는 “아직 제품을 즉시 출시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 이는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고 생성 시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AI 스타트업 런어웨이는 수천 개의 스크랩된 유튜브 동영상으로 AI 생성기를 훈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튜브 CEO인 닐 모한은 이것은 플랫폼의 이용 약관을 위반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타 측은 "무비 젠은 라이선스가 부여된 데이터셋과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셋의 조합으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표명하지 않았다.

한편, 영화 제작자, 사진작가, 예술가, 작가, 배우와 같은 창작자들은 AI 동영상 생성기가 그들의 생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AI는 지난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과 미국 작가 조합(WGA)의 역사적인 공동 파업의 중심에 섰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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