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 김포 본사 태양광 구축완료…"RE100 이행 기반 마련"

2025-08-08

전사적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ODM 전문 기업 동인기연이 베트남 생산 법인(DIVN)에 이어 김포 본사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이행을 위한 전사 차원의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연간 약 31만8854kWh의 전력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김포 본사의 전력 사용량의 약 24.8%를 대체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연간 약 146.3톤(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비는 베트남 생산법인(DIVN) 태양광 설비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된 재생에너지 인프라다. 이는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이행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가치 실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아웃도어 업계 전반에서도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크테릭스(Arc'teryx)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러한 흐름은 공급망 전반에 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추세이다.

이에 발맞춰 동인기연은 베트남 생산법인(DIVN)을 ESG 제조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필리핀 생산법인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사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RE100 달성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제조 경쟁력 확보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