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위대한 권력이 남긴 고대 문명 이야기…이집트로 떠나다

2024-09-19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왕은 누굴까. 역대 파라오 중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권력으로 평가되는 인물은 ‘람세스 2세’다. 그는 신왕국 제19왕조(기원전 1290~1223년) 때 제3대 파라오에 올라 지금의 리비아부터 팔레스타인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해 가며 위력을 떨쳤다. 그가 다스리는 동안 국가는 평화롭고 번영하였다. 당시 세워진 건축물은 화려하고 웅장하기로 유명해 지금 보아도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 많은 사람이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이집트를 꼽는 이유도 고대 문명의 경이로움을 목도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파라오의 자부심과 사랑, 아부심벨 대신전

람세스 2세는 본인이 가장 위대한 파라오라 여겼다. 신전과 궁전 역시 그의 자부심만큼이나 크고 화려했다. 그의 역작을 보려면 이집트 최남단 아부심벨에 가야 한다. 기원전 1265년 완공된 아부심벨 대신전은 높이 32m, 너비 38m, 건물 입구에서 끝까지의 길이가 63m에 이르는 대신전이다. 신전 입구를 지키는 4개의 거대한 좌상은 모두 람세스 2세 본인이다. 대신전 옆에는 그가 가장 사랑한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해 지은 소신전이 있다. 눈여겨볼 것은 조각상의 크기다. 입구 정면에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 왕비의 입상이 세워져 있는데 크기가 서로 비슷하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그림이든 조각이든 권력의 상징인 파라오를 가장 크게 묘사했다. 왕비의 크기가 파라오와 비슷한 건 이 소신전이 유일한데 그가 생전 얼마나 왕비를 아꼈는지 알 수 있다. 아부심벨 신전은 1960년대 아스완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면서 원래 위치에서 65m 높은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는데 실제로 방문하면 옮긴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복원했다.

이집트 문명의 보고, 룩소르

아부심벨보다 북쪽에 위치한 룩소르에는 람세스 2세와 관련된 중요한 관광지와 고대 이집트 왕들의 무덤이 밀집해 있다. 세계 최대 신전으로 꼽히는 카르낙 신전은 웅장하고 거대해 당시 파라오의 권위를 느낄 수 있다. 이곳과 연결된 룩소르 신전은 람세스 2세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곳으로 신전 중앙에 그의 거대한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두 신전 모두 신의 축제를 기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에메랄드빛 홍해의 아름다움, 후루가다

고대 문명을 모두 탐방했다면 홍해의 아름다움에 빠져 볼 시간이다. 대표 휴양도시인 후루가다는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이색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바닷속에 각양각색 물고기가 수족관을 방불케 해 전 세계 다이버들이 모여든다. 후루가다에는 음료·주류·식사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 많이 모여 있어 이집트 여행의 오아시스 같은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롯데관광은 이집트의 고대 문명부터 에메랄드빛 홍해의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로 전 구간(인천-도하-카이로) 운행하는 하이엔드 상품으로 16석 한정 좌석으로 운영한다. 카타르항공 비즈니스는 문이 탑재된 좌석을 최초 도입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더 화이트 컴퍼니’ 수면복과 슬리퍼, ‘딥디크’ 향수를 제공한다. 아부심벨 대신전, 왕들의 계곡,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등 다양한 유적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천혜의 휴양도시 후루가다 리조트를 방문해 관광과 휴양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피라미드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이집트 전통 코스 요리, 아스완 필레 사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누비안 전통식사, 카이로의 가장 높은 곳에서 그림 같은 전망과 함께 즐기는 식사 등 특식도 포함된다. 가격은 1인 기준 1100만원 대로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혹은 유럽팀(02-2075-30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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