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 사내 복지 위해 120억 출연

2025-10-22

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이 회사 복지와 노사 상생을 위해 사재 120억원을 내놨다.

KCC오토그룹과 KCC정보통신은 22일 서울 강서구 그룹 본사에서 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 발족식과 KCC오토그룹 노사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명예회장과 부인 최기주 여사는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을 위해 사재 120억 원을 출연했다. 이 자금은 KCC오토그룹과 KCC정보통신의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과 계열사인 시스원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추가 출연을 위해 사용된다.

이는 이 명예회장이 지속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그는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이었던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당시 138억원의 사재를 들여 인재양성과 벤처발굴에 주력하는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을 설립했고, 지난해 52억원을 출연해 울산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운당나눔재단을 만들었다. 2017년 이 명예회장은 600억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까지 목표금액을 넘는 812억원을 기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KCC오토그룹은 이날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 간의 상호 신뢰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고용 안정, 기업 경쟁력 제고, 근로자 복지 증진 등이 목표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상현 KCC오토그룹 회장은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통해 상생과 포용의 정신, 회사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임직원의 성장과 긍정적 조직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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