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 통조림으로 김치찌개 끓였다"

2025-11-27

'개통령'으로 통하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간식을 먹은 일화를 공유했다.

강형욱은 26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의 '와일드(Wild) 돌+아이즈(eyes)' 특집에서 과거에 반려견 간식으로 요리를 해 먹은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동물 훈련소에 입소해서 숙식을 하는 시절을 보낸 강형욱은 "그때는 월급이 적고 배는 고프니까 주변에 강아지 통조림을 요리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치찌개를 끓일 때 강아지 통조림을 넣었다"고 했다. 그런데 반려견 통조림 맛은 다소 비리다.

강형욱은 "900원짜리 청국장 덩어리를 사서 조금 넣으면 비릿 맛이 잡히더라. 거기에 마늘 3개 넣어 먹었다"고 웃었다.

과거에는 반려견 간식이 사람 간식과 비슷해서 맛있었다고 특기한 강형욱은 "요즘에는 강아지 입맛에 맞추다보니 훨씬 비려졌다. 비릿 맛이 강할 수록 강아지들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강아지 사료에서 고소한 누룽지 냄새가 났다. 요즘 강아지 간식을 먹어보면 비린 맛이 심하다. 개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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