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3노조 "尹 지지율 40% 여론조사 입틀막에 왜 민노총 언론노조 나서나?"

2025-01-07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8개 언론현업단체들이 모여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방송법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민노총 언론노조와 방송사 3대 직능단체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놓더니 기자회견을 다같이 모여서 했다.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8개 단체 대표가 즉석에서 의기투합하여 정치적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로써 이들이 ‘초록은 동색’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 ‘검증 없는 보도’ 라며 ‘내란 종범’ 겁박 되풀이

이들 단체들은 일부 언론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옥중서신과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을 검증없이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탈을 쓰고 내란종범 역할을 자처하는 일’이라며 격한 표현으로 으름장을 놓았다고 한다.

또한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윤대통령 지지율이 40%에 이른다고 한 보도에 대해서 “여론조사 응답률이 4.7%에 그쳐 일반적인 여론조사 응답률에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란죄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이나 기계적 균형을 고수해서는 안된다는 극좌적 시각을 피력했다.

■ 리얼미터 정기여론조사 응답률 4%~5%대 ARS 자동응답조사의 결과일 뿐

리얼미터는 무선 RDD 방식으로 정당지지율을 매주 꾸준히 발표하면서 그 추세를 국민들에게 제공하였고, 여러 선거를 통해 그 신뢰성을 입증한 여론조사기관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에 의뢰해 12월 2주차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52.4%, 국민의 힘은 25.7%의 지지도가 나왔다. (유권자 1001명 대상, 응답률 6.9%) 그러나 12월 3주차에서는 민주당 50.3% 국민의힘 29.7% (유권자 1001명, 응답률 5.1%)로 격차가 줄기 시작했고, 12월 4주차에서는 민주당 45.8% 국민의힘 30.6% (응답률 4.6%), 1월 1주차에서는 민주당 45.2%, 국민의힘 34.4%(응답률 4.9%)로 뚜렷한 여당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ARS 방식의 응답률 4.6%의 여론조사라고 해서 그 신뢰도를 의심하라는 것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 국가보안법은 폐지하고 간첩법 개정은 반대하면서 ‘내란죄’는 척결?

내란 범죄자가 있다면 당연히 엄정히 처벌해야 옳다. 그렇지만 최고 권력자이자 국민 다수가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한 것이 내란죄가 되어야 한다면 당연히 법정에서 증거와 공개된 증언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언론협업단체들은 공소가 제기되기도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범으로 확정짓고 내란수괴라고 지칭하며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은 쉽게동의할 수 있겠지만 국민 절반은 여전히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내란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상식적인 관점에서 비상계엄의 이유를 법정에선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어보고 싶어한다.

그 반론을 막는 것부터 민주주의를 위배하는 여론재판이자 마녀사냥에 해당할 수 있다.

종북세력 비판은 극우적 발상이고 국가보안법은 폐지하여야 민주주의라고 외치면서 그 반대적인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은 누가 봐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윤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보자는 언론과 국민은 모두 내란 종범이라는 극단적인 시각은 국가의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적’이 될 수 있음을 곱씹어 보기 바란다.

2025.1.7.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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