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사진 등 공개…김수현 측 "배우와 무관한 자료, 수사결과 나올 것"

올해 2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족 측이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26일 법무법인 부유를 통해 발송한 입장문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저희가 가진 자료들 중 일부를 오늘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증거에는 고인 지인의 진술 녹취록 2건과 메모 1건,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 고인이 쓴 편지 등이 포함됐다.
고인의 어머니가 입장을 낸 것은 지난 3월 모 유튜브 채널에서 인공지능(AI) 목소리로 입장문을 대독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수사기관에 제출해 저희도 이미 본 자료들이다. 김수현과 무관하거나 고인이 혼자 쓴 글들"이라며 "증거가치가 없고 세부적으로 보면 포렌식(디지털 증거 추출) 정보도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곧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유족 측은 서울경찰청에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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