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설 연휴 전날 저녁, 귀성길 교통사고 주의해야"

2025-01-22

일평균보다 1.2배 증가...오후 6~8시 사이 사고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24일(금요일) 저녁 귀성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기간보다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697건으로 연간 일평균(568건)보다 1.2배 많았다. 시간대로는 오후 6~8시 사이에 582건이 발생했고, 880명 사상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에는 연간 일평균 대비 사고건수는 적었으나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만큼 고속도로 교통사고 비율이 평소보다 약 1.4배 늘었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도 약 1.5배 증가했다.

현철승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귀성길인 만큼 특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연휴임을 고려해 여유 있는 이동 계획을 세워서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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