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대낮에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쯤 사건 발생 신고를 받고 로데오 드라이브와 브라이튼 웨이의 교차로로 출동했다. 샤넬, 고야드, 카르티에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있는 위치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과 여성이 한 매장 앞에서 기다리던 중 네 명의 용의자가 접근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총기를 꺼내 피해자를 위협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들은 피해자 두 명이 소지하고 있던 디자이너 핸드백 두 개를 강제로 빼앗았다. 핸드백 안에는 현금과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의자들은 남성 피해자가 착용한 보석을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네 명의 용의자가 모두 어두운색의 후드티를 입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용의자는 손에 핸드백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피해자들은 직접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