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기업 기관장 워크숍 개최
초혁신경제 구현 역할·과제 논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공기업 기관장 워크숍을 주재하고,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과 경영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초혁신경제 구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공기관이 한국의 뛰어난 인공지능과 제조 기반을 활용해 행정,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혁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밀착형 지원과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경영평가에 혁신 실적을 반영하고 우수 기관에는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해 모범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안전수준을 높이는 것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기관장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경영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물관리 분야 AI 전환(한국수자원공사)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추진전략(한국전력공사) ▲글로벌 공항 AI 혁신의 중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개 기관이 추진 중인 AI 활용 및 경영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기관장들은 "범정부 차원의 AI·데이터 인프라가 구축되면 각 기관의 혁신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성과 창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31개 공기업 기관장이 참석했다. 직무대행 등 일부 기관에서는 부기관장이 대참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