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회장 장영호)는 2025년 12월 9일건설회관에서 ㈜두레시닝(대표이사 윤순기)과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산업 발전과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 속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부동산 마케팅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정책 분석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레시닝은 하나금융그룹의 인하우스(In-House) 아웃소싱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부동산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보유한 ‘한국데이터경제연구원(KDEI)’을 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 대상 데이터 솔루션 제공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 및 공동 연구 ▲AI·데이터 시각화 기반 정책 자료 고도화 ▲데이터·AI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으로 두레시닝은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가 공실률, 주거용 매물 정보, 대출 한도 등 심층 데이터를 협회 회원사들에 지원한다. 특히 거래·등기·상권 정보가 통합된 ‘AI 수요자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회원사들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양 기관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부족했던 지식산업센터, 상가, 생활형 숙박시설 등 비주거용 부동산 상품에 대해서도 데이터 기반의 실태조사와 정책 대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레시닝의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인 ‘DataOrk’ 등을 활용, 정책 공청회나 간담회에 필요한 고품질의 인포그래픽과 정책 보고서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프롭테크 시대에 발맞춘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협회의 법정교육 및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부동산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AI 실무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여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장영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회원사들이 경험과 직관을 넘어 객관적인 데이터와 AI 기술을 무기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비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있어 두레시닝의 기술력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레시닝 윤순기 대표는 “부동산 마케팅의 최일선에 있는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당사가 보유한 ‘DVMS(Data Value Management System)’와 AI 분석 역량을 총동원해 부동산 마케팅 산업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실무 책임자가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약 내용의 효율적인 추진과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